맨유 한국어 홈페이지 인터뷰서
박지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예상보다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또, "맨유가 현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명의 팀원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들은)나와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복귀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그라운드 복귀는 이달 말, 또는 내년 1월께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오른쪽 무릎 연골 부상으로 재생수술을 받은 뒤 8개월 간의 공백기를 거쳤다. 그는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 입국했을 당시에도 공식적인 일정을 줄이고 자택에서 기초적인 재활훈련과 스트레칭, 개인 마사지 등을 해왔다. 그는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지난 달 23일 1군훈련에 합류했다. 비록 여전히 의료진의 보호를 받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훈련에 합류함에 따라 그의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많이 격려해주고 있어 도움이 됐다"며 "부상을 당하기 전 보다 많은 시간이 주어져 한국에 다녀올 기회가 많아 정신적으로도 많이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니(21) 등 경쟁자들에 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시즌 초반보다 점차 발전하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하면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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