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사상 17권 = 김대중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봇물을 이루는 시점, 비판의 의도를 읽어내는 머릿말 ‘대한민국 죽이기’를 비롯해 부드러운 파시즘 체제의 딜레마, YS신드롬과 지역주의, 너무도 엽기적인 김대중주필 등 최근의 언론비판에 대한 논의를 주로 다뤘다. 강준만지음. 344쪽. 개마고원. 9800원.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라 = 재혼 정보회사(주)행복출발의 대표인 저자가 모든 연인과 부부에게 ‘헤어지지 말라’는 절박한 이유를 설명한 책. 많은 부부의 이혼을 막고 사랑을 이어가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도 이혼자인 저자는 잘못된 만남이란 없으며 다만 우리 스스로 잘못 이끌어가고 있을 뿐이라고 역설한다. 최원일 지음. 280쪽. 신풍. 7800원.



△의료서비스 시장의 최후의 승자 = 저자는 미국의료계를 일컬어 동정심없고, 탐욕스럽고, 변화를 거부한다고 통박한다. 그래서 저자는 소비자가 주도하는 자유로운 시장원리를 바탕으로 혁명상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면 의료시스템의 리사이징이 결론적으로 도출될 것이라면서. 레지나 헤르츠린거 지음. 노지연 옮김. 448쪽. 현실과 미래. 1만8500원.



△김지호의 진짜 영어 = 흔한 영어학원 한번 안다니고 혼자서 영어를 독파한데다 미국인이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확한 발음과 문법을 구사하는 ‘잉글 김’ 김지호가 주장하는 영어학습 3단계 7원칙을 담고 있는 책이다. 김지호 지음. 348쪽. 현대미디어. 1만2000원.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랩소디 인 블루> <부주의한 사랑> 등을 지은 배수아의 장편소설. 연애라는 게임에서 패하지 않는 카드는 탈 연애주의라는 저자 나름의 독신관이 톡톡 살아있다. 배수아 지음. 215쪽. 이룸. 7500원.



△지식 노동자 선언 = 정보 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현대 사회를 지탱해 온 여러 시스템 - 국가·사회·경제 시스템 - 이 본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영국의 IT 전문가이자 런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이언 엥겔은 이러한 상황이 ‘특별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을 제외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악몽으로 다가올 것이라 경고한다. 이언 엥겔 지음. 이언수 옮김. 406쪽. 롱셀러. 1만5000원.



△아인슈타인이 이발사에게 들려준 이야기 - 일상의 의문에 대한 놀랍고도 명쾌한 과학적 대답 =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순수한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역할 이외에, 풍부한 화젯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게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유용하다. 로버트 L 윌크 지음. 이창희 옮김. 해냄. 309쪽.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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