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내륙국, 97년부터 내전 시달려





쿠데타가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DRC)은 234만5000㎡ 면적의 중앙 아프리카 최대의 내륙 국가. 수단·우간다·르완다·브룬디·탄자니아 ·잠비아·앙골라 등과 국경을 접하고있다.



인구는 5100만명이며 수도는 킨샤샤로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다양한 토착어가 있다. 국민의 80%가 기독교를 믿고 있으며 10%는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이밖에 다양한 토착신앙이 남아있다.



지난 1876년 벨기에 식민지에 편입, 1960년 콩고공화국으로 독립. 71년 모부투 대통령 정권하에서 자이르공화국으로 개칭했다. 97년 내전이 발발, 르완다와 우간다의 지원을 받은 로랑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이 모부투 대통령을 몰아냈다.



콩고민주공화국으로 국명을 바꾸고 대통령이 된 로랑 카빌라는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 시켰고 자신이 역시 이번에 발생한 쿠데타로 피살되는 운명을 맞이했다. 세계적인 구리·코발트·공업용 다이아몬드 산지인 콩고민주공화국은 기간 시설부족과 군인폭동에 따른 내전으로 외국자본이 철수하는 바람에 경제난이 심각하다. 주요 수출품은 커피·코코아·고무·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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