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 초·중·고교 교과서 가격을 지난해보다 평균 3.99% 올리기로 했다고 17일 교육부와 도교육청이 발표했다.
교육부가 재정경제부와 합의한 인상안에 따르면 초등학교(학년별 9~14권)는 학생 1인당 평균 부담해야 하는 교과서 가격이 8510원으로 지난해보다 510원(6.37%) 오른다.
단 초등학교 교과서는 시·도 교육청에서 지방 재정으로 구입해 무상으로 나눠주므로 학생들의 실제 부담은 없다.
중학교(13권)는 1만6320원에서 1만6800원으로 480원(2.94%), 고등학교(13~14권)는 2만4010원에서 2만4720원으로 710원(2.95%)이 각각 인상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종이 값이 5% 정도 상승, 불가피하게 교과서 가격을 올렸다고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초.중.고 교과서는 모두 2199종, 1억270만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