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들의 정시 합격자 발표가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대 정시 합격자의 성적이 지난해보다 평균 30점 정도까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정시 합격자를 발표한 경남대에 따르면 경영학부가 지난해 최초합격자 합격선 276점보다 무려 38점 오른 314점으로 집계됐으며 영어영문학부 역시 35점 오른 346점에 합격선이 잘렸다.



이와 함께 사범대 교육학과는 지난해 최초 합격선 314점에서 343점으로 △유아교육 323점→352점 △국어교육 345점→369점 △생명과학부 283점→315점 △기계자동화공학부 277점→312점 △국제언어문화학부 281점→314점 △인문학부 279점→313점 등으로 합격선이 평균 30점 정도 껑충 뛰어 올랐다.



이날 경남대에 합격한 수험생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며 수험생 이탈에 따른 추가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창원대는 합격자 발표 일정을 앞당겨 오는 19일로 잡고 있으며, 경상대는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합격자를 발표한 진주교대와 인제대 역시 비슷한 폭의 점수 상승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도내 대학들이 정시모집 합격자의 이탈을 막기 위한 유치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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