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지사가 김 대통령으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을 가장 잘 이용하는 단체장이며 이런 수완은 야당이면서 여당보다 낫다는 얘기를 지난 13일 자치단체평가가 열린 청와대에서 여러사람 앞에서 추켜세웠던 것입니다.



도민들 입장에서는 흐뭇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정당을 가진 광역단체장이긴 하지만 당파성으로 보면 중앙 정치인과는 별개의 입장에 있는 도백으로서 타 단체장과 비교해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은 김지사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랄 수 있습니다.



당파싸움이 여야의 극한 대립을 몰고온 이 파행 정국에서 이런 소식이 들려와 덧붙입니다만 이에 대한 정치적 시각은 이를 있는 그대로 두질 않습니다.



‘YS맨으로서의 김지사 등등.’



설령 그러한 짐작이 뜻있는 얘기일지라도 이 아침에는 추잡한 정치세계를 들먹이고픈 도민들은 가을하늘에 먹구름찾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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