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회창 총재 주재로 연석회의를 가진 뒤 청와대를 방문, 안기부 자금파문과 의원 이적 등에 대해 항의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오후부터 국회 본회의장과 당사에서 모든 정치자금을 특검수사를 통해 규명할 것 등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하순봉 부총재 등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200여명은 이날 청와대 민원실 앞 도로까지 버스로 이동, `DJ 비자금' 특검제 규명과 `정계개편 음모 중단', `신독재 타도' 등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와 연좌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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