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출신 김선형(26)씨가 세계적 권위를 지닌 독일 ‘볼드강 야코비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씨는 통영시 태평동에서 태어나 통영초등학교와 통영여자 중·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지난 97년 독일로 유학가 올해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씨는 초등학교때부터 피아노에 천부적인 소질을 나타내 부모의 열성적인 뒷바라지로 학창시절에는 전국 규모의 각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콩쿠르가 열린 독일의 방송 등 언론에서는 공연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출신 김씨에게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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