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보이던 최근 우리경제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면서 또다시 대량 실직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23일 진주산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최근의 상황을 반영하듯 일자리를 얻기 위한 발길이 장사진을 이뤘다. 진주노동사무소와 경상대학교 및 진주산업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박람회에는 가정주부 등 여성 구직자 100여명을 포함한 1500여명이 대거 몰려 심각한 구직난을 반영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열린 행사장에는 30~40대 고학력자들이 대거 구직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졸업을 앞둔 지방대학 졸업 예정자들도 크게 붐볐다.

구인에 참여한 전국 150여개 업체들은 면접자중 3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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