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를 양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양산시는 지방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생명 비추미배 2001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중 4경기를 양산실내체육관에 유치한다.



지난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된 여자농구경기는 오는 2월2일과 3일 이틀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면 2월19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생명 비추미농구단을 비롯 현대 하이페리온·국민은행 세이브스·한빛은행 한새·신세계 쿨캣·금호생명 팰컨스여자농구단 등 6개 구단이 출전우승을 타투고 있다.



양산 경기는 2월2일 오후2시 삼성생명과 금호생명팀간의 경기에 이어 신세계와 국민은행간의 한판승부가 3시30분 부터 펼쳐진다. 이틀째인 3일에는 같은 시각에 현대와 한빛은행간, 국민은행과 삼성생명간의 경기가 잇따라 열린다.



양산시는 지난해 개관기념으로 개최한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은 전국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농협시지부와 읍면농협 등을 통해 입장권을 예매한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 관계자는 “지난 장사씨름대회때 보여주었던 시민의 참여와 수준높은 관람태도에 양산경기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여자농구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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