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30분 마산로얄호텔에서 열린 합포문화동인회(회장 조민규) 초청 특강에서 김혁규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려우며 현재의 중앙집권적 국가발전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재원·권한의 과감한 지방이양, 자치입법권·자치조직권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 기능이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지난해 지역경제의 전반적인 운용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지난해 중순부터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 한파는 올해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올 한해동안 국내외 기업유치, 해외 세일즈, 농수산물 수출, 지역산업 개편 가속화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과감한 사회복지, 쾌적한 정주공간 조성, 행정의 생산성 제고 등에 역점을 두고 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실업대책, 농어촌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지역건설업체 육성을 위한 추경 조기편성과 재정 취약 시군 지원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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