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4% 늘어나





타·시도로 전출을 희망하는 도내 교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3월 정기교원인사에서 타 시도간 교류를 희망하는 교원은 모두 778명(초등 364명·중등 414명)으로 지난해 3월 512명에 비해 34%정도 늘었다.



이처럼 전출 희망교원이 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희망자가 직장관계로 떨어져 사는 부부로 배우자 한쪽의 생활연고지 근처로 근무지를 원하고 있는데다 최근 경기한파로 나빠진 가계사정 역시 교원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그러나 전출 희망자 가운데 초등 90여명과 중등 40명 등 모두 130명 정도만 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해 역시 5대 1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부부교원 상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부분의 전출 희망교원의 대부분은 부산·경기·대구·서울 등 대도시 지역으로 전출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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