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교육사령부 문산초교 방과 후 교실 지원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윤재원)가 부대 인근에 있는 문산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교실의 지도교사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교육사령부 장병들이 매주 화·목·금요일에 문산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교실 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아름다운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병들은 영문학을 전공했거나 외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장병들로 말하기와 읽기 중심의 교육을 통해 올바른 발음 습득과 영어와의 친숙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어교육실 유지웅 병장(25)은 "외국에 살았던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자원했는데 학생들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서 즐겁게 수업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 덕분에 보람찬 군 생활이 될 것 같고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송태성 학생(5학년, 12)은 "군인선생님께 배우는 영어가 참 쉽고 재미있다. 전에는 영어가 어렵고 무서웠는데, 이젠 영어가 재밌는 과목이라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