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서동과 주민자치위원회는 동사무소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로 혈액은행을 설립, 운영한다.

혈액은행은 주민 스스로 헌혈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혈액 부족으로 고통 받는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주민자치위는 상시 200매의 헌혈증서를 보유하고 혈액이 필요한 저소득층, 응급환자, 헌혈증서 기부자 등에게 무상으로 헌혈증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접수된 헌혈희망자들은 연간 2차례에 걸쳐 적십자 혈액원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채혈을 할 예정이며 13일 현재 240명으로부터 헌혈신청을 받았다.

아울러 오는 18일 오전에는 상봉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1차 채혈을 할 예정이며 헌혈증서를 기증받아 주민자치위원회의 혈액은행에 증서를 적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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