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눈에다 한파로 도내 전역이 얼어붙었습니다.



겨울이라도 눈 구경 한번 하기 어려웠던 탓에 준비를 덜해서인지 도심속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특히 아파트단지나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골목길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아파트단지도 눈을 치우기 위해 방송까지 했지만 나온 사람은 불과 몇 명뿐이었습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치워주겠지’하는 생각 때문이겠지요.



만약 자주 다니는 골목길이 얼어붙은 눈으로 불편하다면 은근슬쩍 방치해버린 자신의 양심을 탓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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