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사원 힘모아 ‘약한자’ 대변지로”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공동대표 고용수·김소봉·김용택·박흥석·이병하)과 경남도민일보가 31일 저녁 6시 30분 마산 사보이호텔 지하 1층 7080 추억콘서트에서 세 번째 ‘10월의 마지막 밤’(독자총회)을 열었다.

▲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주최로 31일 오후 마산시 사보이호텔 지하 1층 7080 추억콘서트에서 ‘10월의 마지막 밤’ 행사가 많은 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김용택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헌신적인 사원들과 애정 어린 독자들이 힘을 합해 경남도민일보가 지역 정론지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약한자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즐거운 시간과 참언론으로서 결의 다지는 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일보 허정도 대표이사도 인사말을 통해 “도민일보가 2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지역신문으로 뽑힌 것은 모두 독자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평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1부 순서는 안병진 독자모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지난해 마련된 독자모임 회칙이 고쳐졌다.

김용택 공동대표는 “한해 동안 독자모임을 운영해 보니 몇 개 조항을 고치지 않을 수 없어 개정안을 올리게 됐다”면서 “특별한 이의가 없으면 손뼉으로 통과시켜 달라”고 주문했고, 참석자들은 회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바뀐 회칙은 △공동대표 중에서 상임대표를 선출하고 △운영위원 구성을 10명 내외로 한다 △운영위원회 개최를 3개월에서 매월로 바꾼다 △회원 회비는 연 1만원에서 다달이 2000원으로 고친다는 내용이다.

2부 행사는 독자 안창석(대우자동차판매(주))씨가 진행을 맡았는데, 경남도민일보 최규정 기자(경제부)의 창간이후 경과보고, 노래패 ‘맥박’의 축하공연과 ‘독자의 쓴소리, 단소리’등으로 꾸며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옥선 민주노동당 마산시위원회 위원장(시의원), 한중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남지부장 등 주주와 독자 100여 명이 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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