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자의 힘!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10월 운영위원회

언제 : 2006년 10월 10일 저녁 7시 30분
어디서 : 경남도민일보 경영관리국 회의실
참석 : 김소봉·김용택(공동대표), 김진환·조영숙 운영위원, 안병진 사무국장, 민병욱 간사, 이종은 운영위원은 위임, 이일균 경남도민일보 노동조합 사무국장

▲ 사진/배민 인턴기자
1. 9월 초청강연 <우리가 바라보는 동북공정의 미래> 평가
지난 9월 14일 저녁 7시 30분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우리가 바라보는 동북공정의 미래>(강사 장영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김소봉 공동대표가 “동북공정이라는 주제를 내걸었으나, 이와 관련된 설명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연자는 알차게 준비해와 성의껏 이야기하더군요. 그리고 200∼300명이 넘는 시민들과 독자들이 오셨는데, 독자모임 행사로는 아마 역대 최대인원인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왜 도민일보 지면에는 실리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설사 신문사의 입장과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더라도 행사가 열렸다는 사실 정도는 알리는 게 도리라고 봅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용택 공동대표도 “물론 독자모임이 지면평가위원회와 일의 성격 등이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아무튼 운영위원들 모두 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신문사에서 더욱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강연부터는 강사선정에 더욱 신경을 씁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안병진 사무국장은 초청강연과 관련된 지출사항을 보고하면서 “11월 초나 중순께 한미FTA 반대와 관련한 초청강연을 마산·창원에서 진행했으면 합니다. 민중연대 등 여러 단체와 연대해서 탤런트 안성기씨나 최민식씨를 섭외 해보겠습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밖에 마산·창원지역에서 초청강연이 열릴 경우 당일 독자서비스부에서 독자확장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2. 10월 마지막 밤(독자모임 정기총회)에 대한 논의
이일균 경남도민일보 사무국장은 최근에 있었던 노조 임원회의를 나온 두 가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①10월 마지막 밤에 행사를 진행하자. 독자모임의 전례를 이어간다는 측면에서도 옳다. ②행사를 11월 늦추자. 10월 마지막이라는 틀을 벗어나자. 독자모임의 위상을 다시 점검하고, 사원과 독자모임 대표, 운영위원이 더 친해진 가운데 실질적인 행사를 만들자. 사실 15일 마라톤대회가 있어서 회사가 ‘총력동원’이라는 사정도 있다.

이에 대해 독자모임 운영위원들은 “노조와 기자회, 회사가 함께 행사에 대한 안(행사의 규모와 성격)을 확정한 다음 이야기합시다. 13일(금요일) 오후 7시 6층에서 노조, 기자회, 경영진, 독자모임 운영위원이 모여서 행사 준비를 위한 모임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3. 10월 26일 오후 7시 30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지원 지역언론 초청특강
이번 특강은 지면평가위원회 예산으로 치러집니다. 주제는 지역언론을 어떻게 볼 것이냐를 중심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랍니다. 강사로는 ‘지발위’에서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석대 김영호 교수가 온답니다. 지면평가위원회에서는 이번 특강을 공동주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공동주최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4. 독자모임 운영비 178만원을 경남도민일보로부터 받았습니다.
현재 독자모임 회원(=후원독자)은 모두 89명입니다. 여태껏 독자모임의 모든 사업의 결정은 독자모임이, 재정은 경남도민일보가 떠맡았습니다. 이제 독자모임에 운영비가 지급된 만큼 사업 결정과 재정은 독자모임이, 도민일보는 후원(홍보와 기사)내지 일부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명확히 구분 짓기로 했습니다.

5. 기타
89명 독자모임 회원(다달이 1만원을 내는 후원독자)을 더욱 잘 챙기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를테면 10월 마지막 밤 행사에 관련해서 사고(社告)를 낼 경우 특별히 후원독자 전체 이름을 담아 초청하자, 그리고 초청강연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문자 메세지를 보내거나 엽서를 보내보자는 것.
또 10월 마지막 밤 행사를 여는 것을 전제로 다듬어야 할 회칙(운영위원 숫자, 회비 규정 등)과 11월 초청강연에 대해서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짧게나마 열어 결정하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정리/민병욱 간사(경남도민일보 인터넷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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