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방식 사흘간 열전


올 상반기 창원경륜을 결산하는 제1회 경남도민일보배 가고파 특별경륜이 22일부터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가고파 특별경륜은 평소의 ‘통합대진방식’ 대신 금요일 예선경주와 토요일 준결승을 통해 걸러진 강자들이 오는 24일 특선.우수.선발급 등 3개 등급별로 최종승부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진방식’으로 치러진다.
잠실특별경륜이 함께 치러져 우수선수들이 양분된 가운데서도 특선급의 경우 승률 95%.연대율 100%를 기록하며 최강자로 군림하면서 ‘공포대왕’. ‘지존’ 등으로 불리는 지성환(28) 선수와 강력한 추입력으로 ‘저격수’라는 별명이 따라붙은 김보현(31.승률 74%.연대율 87%) 선수가 정상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 대결은 ‘창원팀’으로 한솥밥을 먹고있는 선수들간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우수급에서는 강자로 분류되는 ‘겁없는 아이’ 주석춘을 비롯해 김영호.박종현.정현석.박일.고광종 등이 대거 출전, 승부를 가늠하기 힘든 ‘안개 속 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여 ‘베팅 대박’을 예감하게 한다.
선발급에서도 우수급의 전력을 갖췄지만 상반기 두 차례나 특별승급을 놓치며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선언한 신영극과 신인으로 자력승부를 펼치는 권정국, 창원경륜장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경홍 등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경륜의 특선급 우승자에게 8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상금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출전선수들이 입상을 위해 더욱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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