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쓰기.셈하기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초.중.고교생이 1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학습부진아 지도를 위해 지난 3월 조사한 초.중.고교 기초학력 부진학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학기초를 기준으로 초등생의 경우 전체의 1.17%인 4만7093명이 읽기.쓰기.셈하기를 못했다.
중학생은 전체의 3.93%인 7만3481명이 읽기.쓰기.셈하기를 못했고 고교생은 1.83%인 3만8675명이 정상적으로 읽고 쓰고 셈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는 학습 부진아로 분류돼 초.중.고 전체로 15만9249명이 기초학력 부진아로 분류됐다. 각 학교별로 이들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도한 결과 작년말 현재 초등학생은 3만190명이 읽기.쓰기.셈하기를 배워 1만6963명만 기초학력 부진아로 남았다.
중학생은 4만6341명이 구제돼 2만7250명만 기초학력 부진아로 남았고, 고교생은 2만735명이 구제됐으나 1만7936명은 기초학력 부진아로 남아 초중고 전체 6만2149명이 여전히 기초학력 부진아로 남았다. 교육부는 학습부진아 해소를 위해 내년도 예산 128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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