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지 않으세요?

과연 프로 마라토너들은 어떻게 레이스를 펼칠까? 이런 궁금증은 달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 합니다. 경남도민일보는 부마항쟁 기념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를 기념, 엘리트 선수를 통해 마라톤을 정복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김병열·오정희의 마라톤 따라잡기>는 달림이들이 평소 훈련했던 대로 페이스를 잘 조절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목표에 도달하게끔 도와주는 코너입니다. 달림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에 대해 창원시청 소속의 김병열과 오정희가 속 시원하게 답해드리는 방식으로 꾸며집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김병열(창원시청·35) 선수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 최고령(?) 마라토너에 속하는 선수입니다. 지난 98년과 99년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고, 2002년 스포츠조선 전국하프마라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나이에도 꾸준한 훈련과 연습으로 현역 생활을 하고 있는 김병열 선수의 노하우 전수는 달림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김병열 선수는 남자 달림이들이 이번 하프 마라톤에서 완주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여자 달림이들에게는 오정희(창원시청·29) 선수가 친절한 도우미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국가대표 출신 오정희 선수는 올 해 창원시청에 새로운 둥지를 튼 뉴 페이스지만, 국내 마라토너를 대표하는 선수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 선수는 특히 지난 2004년 전국체전 하프종목에서 우승한 지 13일 만에 나선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 도전에서 또 다시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해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김병열·오정희의 마라톤 따라잡기>는 이번 대회 참가자 뿐 아니라 도내 달림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내일 첫 회가 실리는 마라톤 따라잡기를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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