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벤처’인 그 어처구니없는 ‘27세 노다지 비리금고’ 따위를 당초부터 들떠 얼씨구나 춤으로 간을 키워줬던 정부와, 대서특필 홍보 아양으로 절씨구나 추임새를 넣은 언론을 보는 눈들이 여간 차가운 게 아닙니다.
20대 나이로 1970년대 ‘율산신화’를 창조했던 신선호(申善浩) 그 ‘앙팡 테리블’이 단돈 100만원으로 1년만에 이룩했던 340만 달러 ‘수출 노다지’가 그립습니다.
‘벤처기업을 경제활로로!’
깃발인 양 휘날리게 한
거위야, 너 황금알 대신
판도라 상자를 낳았구나
이후론
벤처도 ‘27세’도 말고
어떤 지(智)와 살아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