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산에서 마산으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니 이 구간이 확장공사로 분주한 모습을 보게 됐다.

궁금한 마음에 한국도로공사에 전화를 해보니 내서에서 냉정분기점까지 우회로 및 8차로 확장공사를 진행중이라고 하였다.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주말 또는 휴일마다 정체현상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고속도로는 말 그대로 고속으로 운행돼야 한다. 물론 건설·관리하는 기관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고속도로가 저속도로의 기능밖에 못한다면 이용객의 불만은 커져만 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 확장공사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가 내년이면 개통된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남해고속도로의 고질적인 체증을 완전해소시킬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반갑다. 이 길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조속한 개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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