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남도민일보(대표이사 허정도)와 전국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위원장 조인설)가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 사장 집무실에서 2006년 임금·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경남도민일보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과 단체협약 갱신과 관련된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사측에서 허정도 대표이사, 구주모 편집국장(상임이사), 최정수 경영관리국장, 박용호 총무부장이, 노측에서 조인설 위원장, 김훤주 부위원장, 이일균 사무국장, 조재영 교섭쟁의부장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 대표가 2006년 임·단협 합의안에 서명했다.

경남도민일보 노사는 지난 6월 6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실무교섭을 포함해 20여 차례 가까이 교섭을 벌여왔다. 지난 9일 9차 본 교섭에서 상여금 100% 인상과 근속수당 만 2년부터 3만원씩 매년 1만원을 더해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금협약과, 주5일제 시행과 휴일근로수당 150%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17개항의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이에 경남도민일보 지부는 지난 16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전체 조합원 77명 중 46명이 투표에 참여(59.7%)해 이 가운데 93.4%가 찬성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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