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 6층 회의실에서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8월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참석 : 김소봉·고용수 독자모임공동대표(김용택 공동대표는 위임), 김진환·이종은·조영숙·양정화 운영위원, 안병진 사무국장, 민병욱 간사

▲ 8월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운영위원 회의 모습. 사진/민병욱 기자
◆논의안건
지난 7월 27일 있었던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초청 특강에 대한 평가와 향후 사업준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7월 초청강연 평가
조영숙 위원이 먼저 강연자가 당초 운영위에서 확정한 안 대로 진행되지 않은 까닭을 물었는데, 안병진 사무국장은 “모시기로 했던 분(신영복, 백기완 선생)들이 일정이 빠듯하거나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차례로 고사(간절히 사양)를 했다”면서 “어쨌든 변동사항에 발생했는데, 일을 급하게 처리하느라 일일이 다 말씀을 못 드렸다. 전적으로 사무국장 잘못이다. 앞으로는 보고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최소한 공동대표에게는 보고토록 하겠다. 정 안되면 독자모임 게시판에라도 올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병진 사무국장은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한상완 총재의 인지도 때문인지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왔었다. 어림잡아 250명은 되지 싶었다. 그러나 후원독자 가입용지를 돌렸지만, 1명도 하지 않아 아쉬웠다. 참석자들이 조직적으로 온 탓 인진 몰라도 뒤풀이 자리를 50명으로 잡았으나, 오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음에는 여기 모이신 분들이 10명씩 꼭 데리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초청강연을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안병진 사무국장의 평가에 덧붙여 운영위원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은 “초청강연이 독자모임이 주최하는 행사인데도 그런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다. 초청강연시 공동대표들을 앞자리에 앉히는 등 형식적인 부분부터 좀 더 신경을 써 나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 향후 사업준비 논의
초청강연이 뿌리를 잘 내리고 있고, 좋은 반응도 얻고 있는 만큼 마산·창원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넓히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 참석자 전원 합의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초청강연을 9월 중순이나 말께 ‘김해’에서 열기로 했고요. 이밖에 날짜와 장소섭외는 안병진 사무국장이 맡아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초청강사는 페미니스트 영화론가 유지나씨와 장영주 국학원교육원장이 나왔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로 애국심 등을 드높일 수 있다며 김진환 운영위원이 적극 추천한 장영주 국학원교육원장으로 결정했습니다. 강사섭외와 프로필 등은 김 운영위원이 정리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기타논의
독자입장에서 도민일보를 보고 느꼈던 점이나 도민일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나누었는데요.

①어두운 기사보다는 좀 더 밝은 기사를 더 많이 생산해줬으면 좋겠다 ②주말 신문 판형이 타블로이드에서 평일에 나오는 신문크기로 바뀌었는데, 괜찮다. 여기에 덧붙여 1개면 정도를 ‘향기가 있는 글’과 같은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면으로 만들면 읽을 거리가 더 풍성해지지 싶다 ③발품이 많이 들겠지만, 사건/사고 기사보다는 ‘미담 기사’발굴에 힘을 쏟아주셨으면 좋겠다 ④객원기자들이 온라인 전용으로 기사를 올리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갖다 붙여 작성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신경을 더 써 주시기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다음 독자모임 운영위원회는 9월 5일 열릴 예정입니다.

※기록 및 정리 민병욱 간사(편집국 인터넷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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