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디지털 인권’ 영상캠프

방송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신용현·부산시 해운대)는 8일부터 12일까지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아시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권 한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캠프를 연다.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영상장비를 활용해 조명·편집·촬영 등의 기초 교육을 받고 직접 작품을 제작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부울경 지역 청소년 11명과 서울·경기 지역 23명,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 및 외국인학교 청소년 11명이 참여한다.

‘인권’이라는 주제를 다루게 될 ‘아시아 청소년과 함께하는 영상캠프’는 ‘아시아 청소년’의 시각으로 ‘인권’을 조명하게 된다. 10분 내외의 단편영화·다큐멘터리·뮤직비디오를 창작하게 되고, 특히 여기에서 나온 작품은 한국과 독일의 ‘퍼블릭액세스’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환경운동연합’등의 시민단체와 ‘탈폭력 영화제’등의 영상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되었다.

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 교육팀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들과 한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며 ‘아시아의 인권’을 영상으로 담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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