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마을과 경상대·진주국제대 공동 개발
진주에 있는 지리산마을이 경상대 성낙주 교수팀과 진주국제대 정영철, 황영정 교수팀과 공동으로 청국장을 이용한 ‘청국장 자색국수’ 개발에 성공, 지난 6월부터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특허 출원했다.
이로 인해 청국장 냄새를 싫어하던 사람들도 영양성분이 우수한 청국장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여기에 자색 고구마 분말도 첨가돼 맛과 감촉, 그리고 색감까지 뛰어나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한 달에 15t의 자색국수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840g에 6000원.
지리산마을 표재호 대표이사는 “청국장 분말, 둥글레 분말, 자색고구마 분말로 만들어진 청국장 자색국수는 영양성분이 많은 기능성 웰빙 식품”이라며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술 마신 다음날 속풀이용으로, 참살이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국수로 맛과 영양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국장은 비타민 B2가 많이 함유돼 간장의 해독기능이 뛰어나고 나토키아니제에 의한 혈전을 용해, 심장병과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장내의 발암물질을 배설시키는 등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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