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국제회의 유치 계획 없어 예산낭비”
이 단체는 “창원컨벤션센터가 국제회의 장소로 모자라는 구석이 있다는 점은 이미 예견한 일이며 지금도 대안을 찾고 있다”며 “창원전문대와 CECO 부속 호텔의 회의실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그것”이라 했다.
경남환경련은 “이를 통해 지역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람사총회와 관련한 창원컨벤션센터의 최대 약점이랄 수 있는 주변 경관과 휴식공간을 어떻게 확충할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컨벤션센터 뒷산의 휴식공간 활용, 창원천과 연계, 도심지의 바이오톱 조성, 에너지순환형 도시설계 등을 추진하는 한편 증축 타당성 용역 대신 지역 인프라 활용을 통한 성공 개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단체는 “그동안 경상남도가 람사총회 유치를 계기로 습지보전과 환경 관련 정책의 변화를 꾀하기 보다는 국비 지원으로 시설을 확충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며 “이번 증축 또한 실적 위주 시설투자 우선이 실현된 결정이다”고 비판했다.
김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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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국장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도서 제작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관장합니다. 학교와 현장을 찾아 진행하는 문화사업(공연··이벤트 제외)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환경전문기자로서 생태·역사 부문 취재도 합니다. 전화는 010-2926-3543입니다. 고맙습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