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부터 창원경륜공단은 창원·잠실의 지역별 득점과 종합평균 득점을 경륜팬에게 제공하고 있어 창원·잠실 중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가늠하는 객관적 자료가 되고 있다. 등급과의 관계를 고려하고, 기간별 득점 현황을 파악하는 이러한 자료 분석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주말경주이겠다. 득점과 최근 경주 성적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상승세를 탄 선수들을 경주권 구매 전략에 포함하는 베팅이 필요하다. 잠실일반급은 강지삼을 제외하면 혼전 양상이며, 창원일반급은 추입력에 강점 있는 선수들을 주목할 만 하고, 창원선발급은 신인세력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창원우수급은 선행·젖히기형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잠실특선급은 박진우-장보규의 더위를 날릴 시원한 선행 다툼이 펼쳐질 전망이다.
16일(토)
△7경주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최항진이 경주의 축으로 나설 전망인데 같은 ‘2기' 출신으로 전일에 이어 함께 편성된 박재청과 동반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맞서 신인세력인 배현기-정광호가 특유의 지구력으로 경주 주도권을 장악할 선수들이다.
△9경주
우수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상근의 승수 쌓기 경주가 될 전망이다. 이대봉-이영주로 이어지는 ‘전라고' 출신들이 이상근을 제지하기 위해 협공을 펼치겠고, 관록의 ‘전라고’ 대선배인 서영민이 입상권 진입을 노리겠다.
△11경주
지구력에 강점 있는 신인 유일선이 경주 주도권을 장악할 전망인데, 같은 신인 고광종이 젖히기로 역전을 노릴 흐름이다. 그렇다면 그 후미를 밀착 마크할 ‘부산시청' 선배인 박일창이 추입까지 노리겠다. 낙차 부상 회복이 관건인 정성근은 복병이다.
·17일(일)
△7경주
우수급 진출이 좌절된 신인 안창민의 지구력이 타선수들을 압도하고 있어 경주의 축이다. 같은 신인 배현기가 안창민과 협공을 통해 동반 입상을 노리겠고, 안창민과 같은 ‘팔당'팀인 최기영도 협공이 가능해 후착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9경주
결승 진출이 좌절된 강병수가 전력상 타선수들을 압도하고 있는 경주의 축이다. 강자 마크력이 좋은 정성근이 강병수를 타깃으로 입상권 진입을 노리겠고,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강창하 비교적 쉬운 상대들을 만나 특유의 내선 추입력으로 입상에 도전하겠고, 전력이 급상승해 우수급까지 위협하고 있는 최항진이 복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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