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자녀 초청 등 거리좁히기 나서

혁신도시에 선정된 진주시가 이전대상 기관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진주시는 혁신도시 선정으로 인해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관들의 이질감이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하고 첫 사업으로 ‘여름 진주 캠프’를 마련한다.

▲ 진주 혁신도시 예정지.
이번 캠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한주택공사 등 이전 대상 12개 기관의 임직원 자녀중 초등학생 80여명을 초청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진주 사투리와 인물 등의 특성을 체험케 함으로써 진주를 이해시키는데 주력하게 된다.

앞으로 진주시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 연례적으로 임직원과 자녀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가을에는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때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 연고자를 초청하고 이전 공공기관 CEO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아울러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기위해 지역소식지를 발송하고 지역소식을 알리게 된다.

또 이전 공공기관 소속 전문가와 관계자 등을 진주시의 시정이나 시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시기에는 각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방 이전에 따른 도우미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문산읍 지역이 침수 피해를 당하자 이전 대상 기관중 가장 큰 주공 경남본부 임직원 30여명이 ‘미래의 직장’인 문산읍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주수 진주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진주로 이주하게 되는 대상 기관들의 임직원이나 가족들이 갖는 부담감은 아주 클 것”이라며 “진주 여름캠프와 각종 행사 초청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질감과 이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킬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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