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가 28일 축구부 창단식을 갖고 공식적인 축구부 활동에 들어 간다.

모두 19명의 선수들로 구성되는 남해초교 축구부는 내년에 남해에서 열리는 전국초교 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초교 축구부 창단은 지난 8월 남해에서 열린 전국초교 축구대회에 남해팀이 없어 대회 개최지로서의 면목이 안섰다는 여론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축구관계자와 군민 등 100여명과 최영일(전 월드컵대표 선수) 등 남해출신 축구선수들이 참석해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두관 군수는 창단 축하인사를 통해 “남해는 어느 지역보다도 축구열기가 높은 곳인데도 초등학교 축구팀이 없어 항상 아쉬웠다”면서 “내년에 열리는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남해군의 자긍심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내년에 남해에서 열리는 전국초교 축구대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디비젼’방식으로 진행되며 많은 축구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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