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기업 ‘뭉쳐야 산다’

경남지역의 기술혁신기업들이 한데 뭉쳐 기업간 기술교류 활동은 물론 향후 생산단지 집접화도 추진한다.

도내 19개 이노비즈기업 대표들은 지난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6층 회의실에서 ‘경남이노밸리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이노비즈기업간 기술교류 등을 위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노비즈(Inno-Biz)란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력이 있거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한다.

이번 경남이노밸리조합 창립은 판교이노밸리조합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기술교류·생산시설 공유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과 함께 조합장에 (주)솔로몬메카닉스 정수룡 대표를, 부조합장에 강진특수강 강진규 대표를 선출했으며, (주)동성산기 정해룡씨를 포함한 5명의 이사와 (주)트인텍 조흥식 씨 등 2명을 감사로 선출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조합비분담금액 규모 △조합원 자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장으로 선출된 정수룡 씨는 “그동안 개별기업으로 활동했던 이노비즈기업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됐다”이라며 “이노비즈회원기업 및 임원사 기업간의 기술교류, 생산단지 확보 및 시설 공유 등을 위한 이노밸리를 조성해 공동연구와 생산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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