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2720억원을 들여 전북 군산에 5800평 규모의 디젤엔진 공장을 건립, 15일 닉 라일리 사장을 비롯해 이영국 생산부문 사장·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강현욱 전북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2.0ℓ급 최첨단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은 기계라인 90%, 엔진조립 라인 40% 가량의 공장 자동화율을 갖추고 연간 최대 25만대의 다양한 엔진을 혼류 생산하게 된다.

▲ 15일 준공한 GM대우 디젤엔진공장 조립라인.
닉 라일리 사장은 “군산공장 준공과 디젤엔진 개발은 지난 2년간 쉬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디젤엔진은 가솔린엔진과 더불어 세계 유수의 엔진과 경합하며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GM대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격한 유로 Ⅳ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며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한 GM대우의 첫 디젤엔진은 SUV ‘윈스톰’에 첫 장착되며 향후 토스카·라세티 등 디젤승용차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