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는 10일 지역내 유일한 여자 실업계 고교인 창원정보과학고의 인문계 전환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창원정보과학고는 지난 30여년 동안 지역의 사무·사무·컴퓨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며 “교육환경의 불균형과 특정계열의 교육편중화 현상을 예방하고 지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창원정보과학고의 인문계 전환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만약, 인문계 고교가 교육적으로 필요하다면 필수적인 실업게 학교로 자리잡은 창원정보과학고를 인문계로 전환시킬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교육관계자가 협의해 인문계 고교를 증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고교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창원정보과학고의 인문계 전환계획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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