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보다 더 아름다운 색채를 자랑하는 원앙떡, 잎새의 선이 간결하게 수놓여 있는 잎새말이떡, 살짝 말아 올린 꼬리를 연상해 만든 꼬리떡. 먹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우리의 떡을 이용한 작품들이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 우리의 떡이 세계화를 선언한다.

     
 
▲ 꼬리떡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 떡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은 학생들의 떡 작품과 떡 명인들의 작품을 가지고 1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날 전시될 작품들은 경남대 학생들이 만든 망개떡·용떡·통영바지게떡·퓨전떡 등이다. 또한 떡 연구가 최순자 선생의 참살이 떡·오림 연구가 황금주 선생의 문어 오림과 폐백음식 등 다양하고 독특한 떡도 선보인다.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장은 14일 떡의 세계화를 선언하고, 내달 14일부터 10일동안 미국 뉴욕에서 ‘한국 음식의 우수성과 조리특성’, ‘한국음식 세계화 가능한갗 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어 우리 떡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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