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5일자‘30대 중반, 다시 고교생이 되려는 남자들’이다.

91년 당시 스승의 날을 맞아 경남대에서 ‘해직교사 만남의 날’과 ‘마산·창원 민주고등학생 연합회’3기 출범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칙을 어겼다며 학교에서 쫓겨난 4명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에 민주화운동관련자로 모두 인정받아 이제 학교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당한 복학·졸업 절차를 밟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기사의 내용. 경남도민일보의 독종기사인데, 후속기사가 나오자 서울지역 주간지를 비롯한 각종 매체들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뒤를 이어 김병로 현 진해시장과 이재복 당선자가 인사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진해시는 지금 두 시장 힘겨루기 중·’(7일치)이 조회수가 높았다. 진해시가 행정자치부의 총액인건비 및 주민생활 지원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시범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15일까지 인사를 단행하느냐 마느냐가 갈등의 핵심고리. 세 번째로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김해·진해·양산지역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처음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의 아파트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는 8일칼분양가 밑도는 아파트 쏟아져’를 많이 열어봤다.

또 태영·한림 컨소시엄이 4000여 가구 아파트와 대형 판매시설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마산 양덕동 한일합섬 터 사업계획 승인이 눈앞에 왔다는 ‘마산 한일합섬 터 사업 승인 눈앞’이 눈도장을 많이 받았다.

이밖에 5·31 지방선거 참패 책임지는 문제를 놓고 김두관-김혁규 최고위원간 불화가 드러나고 있다는 ‘김혁규-김두관, 우린 역시 안맞아’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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