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일간 일본 구시로·홍콩 마이포 방문

경남도가 2008년 람사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선진국 습지견학에 나선다.

경남도 습지 견학단은 공창석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남도, 창원, 창녕 등 람사총회 개최지역, 환경부, 해수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과 NGO,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견학단은 역대 람사총회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 구시로 습지 및 세계적 생태습지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의 마이포 습지 등을 방문해 총회 개최 경험과 습지보전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2008 람사총회를 대비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일본의 구시로는 람사협약의 제5차 당사국총회(93년 람사총회)를 개최했던 지역으로 역대 람사총회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북해도현청을 방문해 북해도와 경남도간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공창석 부지사와 북해도 다카하시 하루미 도지사와 교류의향서도 체결한다.

홍콩의 마이포 습지는 바다로부터 갯벌, 맹그로브, 갈대밭 새우양식장, 물고기양식장, 논에 이르기까지 바다로부터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300㏊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습지가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2008년 람사총회 개최와 관련 환경수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내 대표 습지인 우포늪과 주남저수지 등을 사람과 습지가 함께 하는 세계적인 습지 보전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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