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환경운동연합 행사
환경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를 비롯한 지방정부에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기본조례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창원 용지공원 야외무대 앞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식물연료 자동차를 타보는 체험자를 뽑은 뒤 식물연료로 달리는 자동차를 타고 1000m씩 릴레이로 달리게 된다.
또 식물연료 100% 차량과 경유 100% 차량의 배기가스를 테스트하고 경유차와 식물연료 차의 매연 배출 실태도 현장에서 흰 손수건을 이용해 직접 오염도를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식물연료 자동차를 직접 타본 체험자들의 소감을 듣고 식물연료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는지 그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마창환경운동연합은 이외에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창원 정우상가 옆 고은치과 13층에서 경남풀뿌리환경교육정보센터, 창원시환경교육센터, 창원여성의전화, 토월천물방개와 함께 ‘창원시 생태하천복원 시범사업 어떻게 할 것인갗라는 주제로 2006 환경의날 기념 토론회도 연다.
환경운동연합쪽은 “식물연료 바이오디젤은 기존의 에너지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해 지금 당장 석유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제적인 재생가능 에너지”라면서 “경유차의 매연을 줄여 도심의 심각한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온난화도 예방하며 에너지 해외의존도도 낮출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은 또 “지난 5·31 지방선거에 대비해 도지사와 시장 후보자들에게 환경관련 공약을 제안하고 정책질의를 한 결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조례 제정을 적극 찬성했다”면서 “이에 환경의 날을 맞아 경상도를 비롯 지방정부에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기본조례제정을 촉구하는 시민캠페인을 갖게 된 것”이라고 했다.
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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