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마음병원(병원장 하충식)은 14일 경남 지역 아동·청소년 등 360명을 대상으로 봄나들이를 열었다.

이날 나들이에는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창원발달장애아부모회 시설아동, 교통사고 유자녀, 범죄 피해자 유자녀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대구 우방타워랜드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하충식 한마음병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여러 시설 아동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야외학습, 건전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봄나들이 행사 ‘풍성’

또한 하 원장은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행사를 통해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강한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말했다.

한마음병원은 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나들이 행사를 10년 넘게 개최해 왔으며, 올해 행사는 병원이 자체적으로 주관해 다른 해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한마음병원은 95년 개원한 후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아동보육시설, 노인시설, 교통사고 유자녀, 범죄피해자유자녀, 불우청소년 장학금, 결식아동급식비, 장애아보호시설을 대상으로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