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습지 로드맵 중간보고회
경남도 습지 로드맵 수립 용역을 맞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 한국람사습지센터 윤성윤 박사는 11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 양산 신불산 고산습지와 밀양 재약산 산들늪, 남해 강진만 갯벌 등 생태적 가치가 높고 독특한 경관을 가진 3곳을 람사습지로 등록하고 화포습지 등 9곳은 습지보호구역으로 등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남해 강진만 갯벌 등 생태적 가치 높은 곳 등록” 주장
이와 함께 윤 박사는 생태교육과 관광자원으로 이용 가능한 습지는 복원 및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람사총회를 위한 핵심 추진과제와 국가지원과제도 발표했다. 람사총회를 위한 핵심 추진과제로 람사총회 홈페이지 구축, 한국람사습지센터 운영, 경남 습지 목록화, 낙동강 하류권 철새 네트워크 구축, 람사총회 기간중 습지 방문 프로그램 개발 등 27개 항목을 제시했다.
또 한국람사습지센터 건립, 내륙습지 저층늪의 현황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생태지도 제작, 조류 이동경로별 서식지 분석 등 국가지원과제 목록 24개 항목을 제시하면서 모두 200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남도는 관계 전문가, 환경단체 등의 검토를 거쳐 6월 초 경남도 습지 로드맵 최종보고서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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