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15곳 개소 계획”

신문유통원(원장 강기석)은 서울 광화문에 이어 최근 의정부에 직영 공동배달센터를 개설했다. 신문유통원은 신문의 공동배달로 국민의 폭넓은 언론매체 선택권을 보장하고 신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3월 공식 출범했다.<본보 3월 20일자 보도>

신문유통원은 이에 따라 지난 달 26일 서울 광화문에 경향신문, 국민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8개 신문 지국이 참여해 광화문 종로 일대 신문 배달을 위한 공동배달센터 1호점을 개설했다.

강기석 원장은 광화문 공배 센터 개소 축사에서 “올 상반기에 약 15개 정도의 센터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로마 철학자 세네카가 ‘운명이란 마차는 순응하는 자는 태우고 가지만 거부하는 자는 끌고 간다’라고 말했듯이 신문 공동 배달은 우리 신문 종사자들이 결국 택하지 않을 수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센터 개설에 대해 유통원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이해타산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대해 우선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라며 “강원도 지역 등에 대해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지역은 올해 중엔 시행되기 어려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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