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열어본 기사는 2일치 ‘선거법 위반, 조승수와 김재경의 경우’다.

창원지방법원 문형배 부장판사가 1일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 선거범죄 전담재판부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잃은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과, 역시 선거법을 위반했으나 의원직 유지 판결을 받은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을 비교하며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다는 것.

뒤를 이어 창원시가 다른 시·군보다 휘발유 값이 높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따라 주유소를 확충, 가격을 끌어내리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창원 휘발유 값 끌어내리겠다’(1일치)가 주목을 많이 받았다.

세 번째로는 진해시 웅천 1동과 남문동 일원 남산유원지 지구 22만평에 대규모 해상 리조트가 들어선다는 3일치 ‘진해 남산지구 한국의 베니스 꿈꾼다’가 차지했다. 리조트 조성을 위해 도-경제자유구역청-에머슨 퍼시픽-모건 스탠리 등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기사의 내용.

또 본보에 의료사고 관련기사가 나오자, 현직 의사가 곧바로 대처 방안과 관련해 기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마산에서 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율 객원기자가 올린 ‘어깨수술 후 사망 보도를 접하고’(3일치)가 네 번째로 조회수가 높았다.

이밖에 국회가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파문에 이어 ‘성 방패 동원’, ‘박계동 의원 술집 동영상’까지 나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 쟁점화 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4일치 ‘국회는 지금 성 논란중’이 눈도장을 많이 받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