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조회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더니, 누리꾼들은 지난달 28일치 ‘아파트 공급 과잉…마산 주택시장 교란’을 가장 많이 열어봤다.

한일합섬과 한국철강 터에 건립될 7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마산지역 주택시장을 뒤흔들고 어지럽게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는 기사의 내용. 댓글이 몇 개 붙었는데, 같은 날 경남신문의 제목 ‘양덕동 마산 주택보급 핵심부상’과 큰 차이를 보여 헷갈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뒤를 이어 김두관 열린우리당 도지사 후보가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준혁신도시를 두고 김태호 지사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는 ‘준혁식도시로 마산시민 속이지 말라’(27일치)가 많이 읽혔다.

세 번째로는 시립 어린집에서 아이들에게 ‘곰팡이가 핀 오래된 빵’을 간식으로 먹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는 26일 ‘어린이집 간식에 곰팡이 빵 논란’이 차지했다. 30일 현재 기사 밑으로 댓글 81개가 붙어 들끓는 사안임을 단박에 보여준다.

또 한나라당 마산시장 후보 공천을 위해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황철곤 마산시장 부인 사조직이 상대 후보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고 다녔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 중이던 마산시 선관위가 24일 오후 늦게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26일치 ‘황시장 부인 사조직, 음해성 루머 유포’도 클릭 수가 높았다.

이밖에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한 제22회 시민언론학교 5번째 강좌 ‘여론의 물꼬는 언론이 튼다’강연을 위해 24일 창원대에 온 시사평론가 진중권씨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지지자들에 의해 약 3시간동안 억류상태에 있다 경찰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오는 봉변을 당했다는 25일치 ‘진중권씨, 황우석 지지자에 3시간 억류’가 눈도장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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