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위. 이연근위원 제기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해 농촌지역 소규모 중·고교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8일 열린 도교육위원회 제129회 1차 정례회에서 도교육청 교육정책 질문에 나선 이연근(제3권역) 위원이 제기했다.
이 위원은 “현재 합천·산청·하동읍 소재 6개 중학교의 경우 학교당 학생수가 300명 정도에 불과, 이들 중학교를 인근 고교와 통합 운영할 경우 교육환경 및 학교운영 효율이 극대화 될 수 있다”며 “특히 소규모 중·고교를 통합할 경우 18학급 적정규모의 남녀공학을 운영할 수 있어 이에 따른 교육효과가 기대된다”고 통합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 위원은 이와 함께 “중고교 통합은 초중등 통합과 달리 학교건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치과목을 제외한 교과의 경우 교사를 줄일 필요가 없어 교육과정상에도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이 중고교간 통합을 제기한 학교는 하동의 경우 △중앙중·하동중·하동고·하동여고, 산청은 △산청중·산청여중·산청고·산청여고, 합천지역은 △합천중·합천여중·합천고·합천여고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민과 동창회에서 중고교 통합을 희망할 경우 도교육청에서도 소규모 중고교 통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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