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품종 육성 연구에 708억 투자하겠다 ”
김 청장은 “지난해는 처음으로 엄격한 기술지도 및 재배로 농업인들이 생산한 세계 최고쌀(탑 라이스)을 가공·유통, 소비자까지 연결해 우리의 미래 쌀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2006년에는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단계별 문제점들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쌀산업 업그레이드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최고 품질 쌀과 일반쌀 품질향상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정부는 최고품질 벼 품종 육성을 위한 연구에 지난해 90억원, 올해 135억원, 2007년 145억원 등 2009년까지 총 708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최고품질 쌀 생산규모도 2005년 19개 단지 1665㏊에서 올해 33개 단지 5000㏊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청장은 “우리쌀 품질고급화 목표를 우리나라 자연환경, 기후 등 우수한 쌀 생산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2014년까지 재배 가능지역의 5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고급쌀 소비기반을 확충하고 수입쌀 부정유통을 방지하여 고품질 쌀 유통시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원예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대해 “최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2008년까지 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성공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장미 딸기의 우수 국산품종 개발 보급으로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청장은 △축산물 고품질 차별화 전략 추진 △친환경농업 육성 △농업생명공학기술 개발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기술개발 본격 추진 △농산업 클러스터 확산으로 지역 특화명품 육성 △도농교류촉진 및 농촌활력 증진 △국제농업쟁점 대응과 기술 협력 등을 2006년도 농촌진흥사업 중점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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