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제플린의 ‘Rock`n Roll’·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거북이의 ‘왜 이러·The Villege People의 ‘YMCA’·한영애의 ‘누구 없소’·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트로트·발라드·댄스를 불문한 음악의 향연이 거제에서 펼쳐진다.

   
오는 22·23일 오후 4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막을 올린다.

4월에 경남을 찾은 <명성황후>·<마리아 마리아> 등의 뒤를 이어 대형 창작 뮤지컬 행진에 마침표를 찍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소주 맛 나는’ 뮤지컬이라는 찬사 아닌 찬사를 받고 있다. 7080 가요와 2000년대 인기가요의 절묘한 조합으로 관객들은 시종일관 아련한 추억과 신나는 흥겨움 사이를 오갈 수밖에 없다.

2005년 미국 LA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일본·중국 등에서의 공연도 협의 중이다.

흥겨운 음악만 즐겨도 ‘만족’이겠지만, 제작팀은 드라마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무대장칟조명·의상 등에도 변화를 주었다. 공연이 끝났다고 서둘러 일어난다면 후회막급. 김종찬의‘토요일은 밤이 좋아’와 들국화의 ‘행진’을 부르는 커튼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055)68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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