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랑의 김치’…‘이현 해피 패밀리’ 축제

겨울 김장철에만 집중되던 김치 담그기 행사가 봄에 잇따라 열려 새로운 이웃돕기 모델이 되고 있다.

진주시 이현동 사무소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현동 사무소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축제인 ‘이현 해피 패밀리(Happy Family)’ 축제를 연다.

이번 김치담그기 행사는 33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400여포기를 담가 관내 저소득 104가구에 전달하는 것.

이번 행사에는 매일 30여명의 노력봉사요원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이현녹색가게운영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여성자원봉사대, 적십자봉사회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김치축제 비용은 주민자치위원회가 100만원, 녹색가게운영위원회가 100만원, 진주YMCA가 30만원, 이현자율방범대가 불우이웃돕기 1일행사 수익금 전액인 100만원을 지원해 이루어졌다.

특히 주민자치센터는 맞춤형 특성화 시책추진 사업으로 1센터 1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됐으며, 어려운 이웃이 밑반찬이 부족한데도 경제력이 없어 식탁을 제대로 꾸려나가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어려운 이웃의 보살핌을 통한 사회통합의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갖게 됐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진주YMCA가 부활절을 맞아 사랑의 김치축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진주YMCA는 김치 800포기를 담가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가정,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250가정에 각 3포기 정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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