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으로 구성…연말까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 달부터 해상 국립공원에 있는 자연 자원을 보호하고 여러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도서 지역 이장과 어촌계장 청년회장 등으로 자원보호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자원보호단은 한려해상·다도해해상·태안해안 국립공원의 섬 561개 가운데 28개 섬 46개 마을에서 71명으로 이뤄졌으며 올 연말까지 시범 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후박나무나 몽돌 같은 자연 자원을 바깥으로 가져가는 것을 차단하고 산불이나 환경 오염 감시와 예방 같은 일을 하게 된다.

경남 일부가 포함돼 있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경우 13개 섬의 17개 마을 26명이 자원보호단으로 활동하는데 신분증과 제복, 활동 일지 등은 갖춰지지만 급여는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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