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세계화 우리에게 맡기세요”

진주국제대학교 식품과학부 학생들이 국제요리경진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면서 식품분야 특성화대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진주국제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막을 내린 2006 서울 세계관광 음식박람회의 서울국제요리경진대회에서 최보식(3년)씨가 국가대표팀 경연분야 더운요리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7개 부문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2006 서울 세계관광음식박람회의 서울국제요리경진대회 국가대표팀 경연 더운요리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 진주국제대 식품과학부 최보식(왼쪽에서 3번째)씨가 시상식에서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국제대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이하 누리사업) 식품사업단(단장 전성식)의 교육 과 지원으로 대회에 참가한 진주국제대 학생들은 국가대표팀 경연에서 최보식씨가 더운요리 부문 금상과 찬요리부문 동상 등을 각각 차지했다.

개인요리경연에서는 양식부문 동상에 김병훈(1년), 한식부문 동상에 서영자씨가(4년)씨가 각각 입상했고 개인창작부문 동상에 윤지란(4년)씨가 입상했다. 군인요리 경연에서는 안승태(3년)씨가 창작 찬요리부문 금상과 창작 찬요리부문 은상 등에 입상했다.

최보식씨 금·동상 차지 최고 수준 실력 과시

‘한국음식의 세계화’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음식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세계화와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서울 세계관광음식박람회는 요리경연과 전시, 공연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개최된다.

이 가운데 경연대회는 박람회의 백미로 단체 50여개팀, 개인 200여개팀 등 국내외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조리사는 물론 조리전공 대학생들이 대거 출전하여 한국요리의 우수성을 뽐냈다.

특히 최보식씨의 경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 경연에서 금상과 동상을 차지함으로써 한국 최고수준의 실력을 과시해 진주국제대 식품과학부와 누리사업 식품사업단의 역량을 방증하는 등 우리나라 음식 세계화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주국제대 누리사업 식품사업단 전성식 단장은 “이번 국제요리경연대회 입상은 누리사업 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국가대표팀 경연에서 금상과 동상을 차지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요리와 식품관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큰 수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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