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에 허정도씨 연임...지난해 매출 20% 성장

주식회사 경남도민일보사(대표이사 허정도)는 31일 오후 7시 마산시 양덕동 본사 3층 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05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건과 임원(이사, 감사) 선임 건, 임원보수한도액 승인 건 등을 처리했다.

▲ 지난달 31일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에서 허정도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허정도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서 신문사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씀드린바 있다”며 “괄목할만한 수준의 성장은 못했지만 주주와 독자, 전체 임직원의 노력으로 경남지역에서 언론개혁의 선두주자로 확실한 자리 매김 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신문으로 평가돼 창간 후 지금껏 언론개혁과 지역사회의 혁신을 위한 언론사로서 순기능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와 주주, 도민에게 사랑 받는 신문으로 거듭나라는 채찍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종이신문에서 경남 1위는 아니지만, 인터넷부분에서의 도약은 눈부시다”면서 “현재 본보 인터넷신문 <아이도민닷컴>은 경남 1위는 물론, 전국 80여 개 종합일간지 가운데 서울지역신문들까지 제치고 8위에 올라가 있다. 모두 주주와 독자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매출부문을 보면 2005년에는 전년 대비 20%가 성장했다”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이 헛되지 않게 신문을 만들어 지역사회가 나아지는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박일호 기자
김병태 감사(경남도민일보 편집부국장)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감사과정에서 별다른 미비점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설명하고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의거하여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된 만큼 대내·외적인 발전에 큰 기대를 가져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일부 소수주주의 서면 제안에 따라 ‘집중투표제’로 이사 7명을 새로 선출했다. 새로 구성된 이사들은 즉각 이사회를 열어 허정도 현 대표이사를 연임시켰다. 이날 주총에서 선출된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

△허정도(55)= 창원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 경남생명의 숲 공동대표, (주)서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현)

△이춘옥(63)= 전 경남도의원, 마산시여성단체 협의 회장, YWCA 이사, 경남도민일보 비상근 이사(현)

△이삼연(47)= (사)경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동성기연 상무이사(현), 경남도민일보 비상근 이사(현)

△정혜란(51)=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경남지부장, 경남도민일보 객원논설위원, 경남여성회 고문(현), 창원지방법원 가사조정위원(현)

△허연도(54)=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 마산창원 노동조합 총연합 회장, 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치 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 지도위원(현)

△석진국(47)=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17기 수료, 창원지법 국선변호사(현)

△구주모(46)=  경남매일 차장, 경남도민일보 부국장,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경남도민일보 이사(현)

◇감사

△이은진(54)= 경남대 심리사회학부 교수, 국민경제제도 연구원 기획실장, 녹색경남21 추진위원(현), 경남정보사회 연구소 이사장(현)

△김종숙(36)=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현), 창원여성의 집 운영위원(현), 진해시 고문변호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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