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를 찾은 봄, 가족들과 함께

제5회 김해 연지 봄 축제가 내달 1일부터 2일간 김해 연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연지공원에서‘연지를 찾은 봄-가족 나들이’라는 주제로 1일 오후 3시 연지공원 가설무대에서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50여종목에 걸쳐 다채로운 축제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시민들이 단순히 구경만 하는 축제행사에서 탈피,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짜인 것이 특징이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댄스공연과 즉석노래자랑, 체험인형극이, 2일에는 사물놀이와 발레, 록 밴드공연, 마술체험 등의 각종 공연과 야생화, 민속풍물전시회, 목공예품전, 시화전, 가족미술작품전 등이 열린다.

또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천연염색과 전통 탈 그리기, 도자기체험, 한지공예, 전통놀이, 가훈 써주기, 장군차 시음회 등도 진행된다. 가족들을 위해 짚과 풀공예, 종이접기, 구슬공예, 참숯분재 등 21개 종목의 부스별 체험공간도 별도 마련된다.

특히 볼거리 행사로 1일 오후 8시에는 새롭게 조성, 가동중인 연지공원내 형형색색의 빛과 물줄기가 어우러진 음악분수쇼와 레이저 쇼, 워터스크린 상영 등 다양한 축제이벤트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이번 행사부터 시민 스스로 축제에 직접 참여, 체험함으로써 명실공히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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